딱 한 걸음, 정말 딱 한 걸음 앞에 또 다른 출발선이 보인다.
이인삼각처럼 운명이란 실로 다리를 묶은 두 사람이 출발선에 나란히 서서 행복을 다짐하는 순간
갑자기 한 사람이 실을 풀어버리고 사라진다면 출발선에 남은 한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걸까?

모든 것이 완벽하게만 보였지만 사실은 결핍투성이였던 오해영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사라진 그 날, 모든 것이 꼬여버렸다.
한 마디 변명도 듣지 못하고 버림받은 도경은 1년 후 다른 사람과 결혼하려는 오해영의 결혼식을 방해한다.

하.지.만
그 오해영은 그 오해영이 아니었다!

동.명.이.인
세상에 오해영이 그녀뿐일 것이란 멍청한 생각을 어떻게 하게 된 걸까?

꼬여버린 오해영과 박도경, 그리고 오해영
이들의 꼬여버린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뮤지컬 <또!오해영>이 노래한다.

삶의 결핍을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라!